강신욱 청장 "안전사회 위해서는 범죄통계 필수"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범죄통계 UN 협력기구가 국내에 들어선다.
통계청은 20일 대전시 서구 통계센터에서 '아시아·태평양 범죄통계 협력센터(범죄통계 협력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UN협력기구다. 통계청과 UN마약범죄사무국 간 약정에 따라 설립됐다. 국내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멕시코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생긴 기구다. 범죄통계 협력센터는 앞으로 △범죄·안전·정의 관련 정책연구 및 지표 개발 △범죄통계 역량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 △국내·외 범죄통계 교육 협력 등의 업무를 맡는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정의롭고 안전한 사회 구현을 저해하는 요소들인 범죄와 폭력, 인신매매, 부패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범죄통계가 필수 인프라"라며 "범죄통계 작성 역량을 획기적이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협력센터가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범죄통계 협력센터 개소를 기념해 열린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런던대학 안보범죄과학과 매튜 애시비 교수가 '양질의 범죄통계가 가지는 가치'를 발표했다.
강신욱 통계청장이 8월31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24회 통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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