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제넥신이 툴젠과 합병 계약을 해제했다는 소식에 급락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분 현재 제넥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4%(1700원) 하락한 5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왼쪽부터)서유석 제넥신 대표이사, 성영철 제넥신 회장, 김진수 서울대 겸임교수, 김종문 툴젠 대표이사. [사진=툴젠, 제넥신] |
이날 제넥신은 이사회를 열어 툴젠과 합병 계약 해제의 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제넥신과 툴젠이 지급해야 하는 매수대금이 각각 1300억원, 500억원을 초과해 지난 6월 19일 체결한 합병계약서 3조6000억원에 따라 양사가 사전 상호 협의 후 이사회승인을 거쳐 상대방 당사자에게 서면통지로 합병계약을 해제했다”며 “회사 합병계약 해제로 구주권제출, 채권자이의제출 등 향후 주요일정이 모두 취소된다”고 밝혔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 제넥신의 주식매수청구 주식수는 보통주 344만2486주, 우선주 146만5035주였다. 툴젠 주식매수청구 주식수는 보통주 151만3134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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