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아파트 분양권, 분양가상한제 도입 반사이익..몸값 ′껑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급물량 위축 전망으로 매수 문의 이어져"
전문가들 "새 아파트 반사이익볼 것"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분양가상한제에 영향을 받아 분양권 거래가격이 많이 뛰었어요. 정부가 공식적으로 시행방안을 발표하자 시장이 더 동요하는 분위기예요." (고덕그라시움 주변 A공인중개사)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아파트 분양권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청약 경쟁률 상승이 불가피한 데다 재건축 사업을 포기하거나 연기하는 단지가 늘어 공급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은 전달 대비 억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의 분양권은 한달 새 1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다. 이 단지는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주변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면적 84㎡는 평균 13억~13억5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같은 면적은 지난달 초 11억~12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됐다.

지난달 7억7000만원에서 최고 9억8000만원에 거래된 전용 59㎡는 현재 10억3000만~10억5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경. [사진=현대산업개발]

고덕동 A공인중개사는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공급물량이 위축되면 새 아파트에 수요가 몰릴 것이란 전망에 매수 문의가 늘었다"며 "지역 내 입지가 뛰어나고 이름이 알려진 단지는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에서도 분양권 가격이 상승했다.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신길동 보라매SK뷰는 전용 84㎡가 지난달 말 최고 10억142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평균 11억원대에 시세가 형성 중이다.

지난 3월 입주한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 단지는 아직 등기 전으로 입주권이나 분양권으로 거래된다. 현재 소유주나 세입자가 거주하고 있어 실거주가 가능한 매물이 적다. 하지만 투자 문의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는 게 주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가 현재 최고 18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최근 입주권 실거래가는 17억5000만원이다. 약 1만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보니 매맷값이 입지별로 차이난다. 평균 18억원에 매수가 가능하다.

주변 B공인중개사는 "벌써 분양가상한제의 영향이 감지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며 "아파트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해 매도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분양가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새 아파트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서울 내 주택공급 부족에 대한 인식이 크기 때문에 신축이나 입주한지 몇 년 안된 아파트들은 오히려 희소성이 부각돼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며 "특히 경쟁률이 높아지면 청약 가점이 높지 않은 수요자들은 기존 아파트 시장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