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모든 차 튜닝 가능"...국토부,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 발표

기사입력 : 2019년08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19년08월08일 11:01

승용차·화물차·특수차 모두 캠핑카로의 튜닝 허용
튜닝 승인·검사 예외사항 확대...27건 승인·검사 추가 면제
"튜닝경진대회·우수 튜닝업체 인증 등 인식 개선에 힘쓸 것"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국토교통부가 자동차 튜닝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승용차, 화물차, 특수차가 모두 캠핑카로 튜닝이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8일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방식 강화 △튜닝 승인·검사 예외사항 확대 △튜닝인증부품 확대 △소량 생산자동차 규제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증가하는 튜닝 수요에 비해 규제가 엄격해 튜닝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자 자동차안전을 확보하는 범위 내에서 튜닝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료=국토교통부]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방식이 강화됨에 따라 승용차, 화물차, 특수차 등 모든 차종에서 캠핑카로의 튜닝이 허용된다. 소방차, 방역차 등의 특수자동차도 사용연한 종료 후 변경 튜닝이 가능하다.

현행법상으로는 캠핑카가 11인승 이상의 승합자동차로 분류돼 있어 캠핑카 튜닝이 어려웠다. 이를 통해 연간 3500억원 규모의 신규 튜닝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동력전달장치, 등화장치 등의 8개 장치도 튜닝 사전 승인 대상에서 튜닝 검사 대상으로 변경된다. 내년부터 2021년까지 튜닝검사는 단계별로 시행되며 튜닝 사전 승인이 면제돼 연간 총 튜닝건수 중 44%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 '자동차 튜닝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사진=국토교통부]

튜닝 승인·검사 예외사항도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는 59건의 사항들에 대해 승인과 검사를 면제했다. 앞으로는 전조등 변경, 플라스틱 보조범퍼 설치, 환기장치 설치 등 27건에 대해서도 별도의 승인과 검사가 면제돼 연간 2만여건의 튜닝 승인·검사가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또 튜닝인증부품도 확대한다. 현행 튜닝부품인증제도에 의하면 안전이 검증된 튜닝부품은 승인없이 바로 장착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품목은 조명엠블럼, 소음기, 주간주행등, 브레이크캘리퍼, 영상장치머리지지대 등 5개에 불과하다.

이번 대책을 통해 전조등, 휠 등 자기인증대상 13개 부품도 튜닝인증부품으로 허용된다. LED 광원·조명휠 캡, 중간소음기 3개 품목은 튜닝부품으로 신규 인증하는 절차에 들어간다.

그 외 소량생산자동차 규제완화도 이루어진다. 충돌·파괴시험 등의 안전기준을 면제하고 세부 인증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본래 100대 이하 차량 생산의 경우에만 적용되던 소량생산자동차 별도 인증제도 적용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다.

이는 2015년 말 소량생산자동차의 생산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으나 비용 부담과 세부 인증기준 미흡으로 인증 사례가 전무했다.

튜닝 지원기반 마련을 위한 △전기장치, 이륜차 튜닝승인 기준 정비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건립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도 예정돼 있다.

국토부는 "지금까지는 우리사회가 튜닝을 일부 계층에서만 선호하는 특수한 문화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튜닝경진대회·우수 튜닝업체 인증 등을 통해 튜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건전한 튜닝문화를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ot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