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다문화가정 모국 방문 지원 대상자 5가구를 선정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경제적 부담 등으로 모국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비를 포함한 예산 2000만원을 확보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
시는 3년 이상 지역에 거주하면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 16가구를 신청받아 거주기간, 소득수준, 모국방문 시기 등을 심사해 최종 5가구를 선정했다.
선정된 가구에게는 최대 400만원 한도 내에서 왕복항공료, 현지 체제비가 지원되며 9월부터 11월까지 가족과 함께 친정 방문길에 나선다.
이정희 가족과장은 “모국 방문은 결혼 이주 여성과 한국인 남성이 문화적 차이를 경험하고 배우면서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동해 시민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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