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나쁜 녀석들:더 무비', 풍성해진 캐릭터·강력해진 액션으로 돌아왔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29일 11:59

최종수정 : 2019년07월29일 11: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안방극장에서 스크린으로 넘어왔다. 인기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나쁜 녀석들:더 무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손용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 차량 탈주 사건 후,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뭉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물이다. 지난 2014년 방송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세계관을 공유해 제작했다. 드라마는 방영 당시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김상중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제작보고회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 영화감독 손용호. 2019.07.29 alwaysame@newspim.com

각본은 ‘나쁜 녀석들’을 집필한 한정훈 작가가 썼고, 연출은 ‘살인의뢰’ 손용호 감독이 맡았다. 손 감독은 “원작 드라마의 팬이라서 부담이 더 컸다. 근데 스크린으로 옮겼을 때 멋진 세계관과 환상적인 캐릭터들이 확장성이 커 보였다. 그래서 도전했다”고 말했다.

드라마에 이어 마동석과 김상중이 전설의 주먹인 박웅철과 설계자 오구탁으로 귀환했다.

김상중은 “올 것이 왔구나, 할 것을 하는구나 싶었다. 막연한 기대가 현실로 이뤄져 상당히 흥분됐다. 또 드라마를 영화로 만드는 게 전무후무한 일이다. 같은 캐릭터를 또 다르게 할 수 있다는 긴장감,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를 진행하면서 늘 안타까운 게 제시만 해주는 거다. 한 방의 해결이 없다. 반면 오구탁은 그런 걸 몸소 실천하면서 행동으로 보여준다. 오구탁으로 대리만족을 느낀다. 그래서 너무 믿음직스럽고 통쾌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마동석은 “드라마 할 때도 영화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영화로 나와서 반가웠다”며 “박웅철은 오락액션영화에 잘 맞는 캐릭터다. 응징을 통해서 대리 만족을 시원하게 통쾌하게 준다. 무게감보다 코믹함을 주는 캐릭터라 재밌을 거다. 또 드라마보다 더 과하고 강력한 액션이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배우 김아중이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제작보고회에 착석해 있다. 2019.07.29 alwaysame@newspim.com

새롭게 합류한 이들도 있다.

먼저 김아중이 감성 사기꾼 곽노순으로 힘을 보탰다. 김아중은 “원래 남자 역할인데 영화화하면서 바뀌었다. 그걸 듣고 도전 의식이 생겼다”며 “곽노순은 처음부터 어떤 캐릭터라고 설명하지 않는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새로운 재능들이 나온다. 그걸 사기가 아니라 더 나쁜 놈을 잡는데 발휘한다”고 짚었다.

최근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로 여심을 흔든 장기용은 독종 신입 고유성으로 투입됐다. 스크린 데뷔작이다. “좋은 떨림이 있다”는 장기용은 “감독님이 고유성은 독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강약, 중간약을 정해서 힘을 많이 줬다”고 떠올렸다.

신구 캐릭터의 조화는 손 감독에게도 중요한 숙제였다. 손 감독은 “너무 힘들었다”며 “캐릭터의 선명성을 중시 생각하고 작업했다. 단점이 스토리를 어렵게 만들고 장점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이라 캐릭터가 명확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어질 듯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손 감독은 “추석에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다. 많이 봐 달라”고, 김상중은 “답답한 일들이 많은 요즘 시국에 통쾌함을 줄 수 있는 영화다. 보고 나면 속이 시원할 테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나쁜 녀석들:더 무비’는 오는 9월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