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일관계 해법] 통상전문가들 "日 조치 치명적 부작용 없다…시간은 우리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경연, 한국경제 GDP 2~3% 감소 전망은 지나친 과장"
"글로벌 가치사슬 교란…시간 지날수록 일본에 악영향"

[편집자] 최근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로 '경제보복'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맞대응해야 한다는 국민적인 공분도 있지만, 냉철하게 경제논리로 풀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뉴스핌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분석과 해법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통상전문가들은 최근 일본의 수출제한조치와 관련 "한국경제나 반도체 업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은 없다"면서 "시간이 갈수록 일본에게 불리하고 시간은 우리편"이라고 진단했다.

일부 업계의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한국 정부의 대응에 명분이 있는 만큼 당당한 대응을 주문한 것. 다만 한일의 무역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양국 모두에게 악영향이 있는 만큼 외교적인 노력을 통해 조기에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중론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는 12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일본의 수출제한조치 분석과 전망' 현안토론회를 열고 분야별 통상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았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는 12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한 '일본의 수출제한조치 분석과 전망' 현안토론회에서 이재영 KIEP 원장(가운데)과 통상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KIEP]

김규판 KIEP 선진경제실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의 조업중단 사태까지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반도체업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품목별로 조목조목 살펴보면 한국의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가 일본 언론에서도 제기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는 오히려 일본 기업에게 타격을 줄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일본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위협할 것이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중국 업체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중국의 통상전문가들도 일본의 조치를 비판하고 있다.

이상훈 KIEP 중국경제실 팀장은 "중국 전문가들은 일본의 조치로 중국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일부 긍정하면서도 일본의 조치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중 간 기술격차가 큰 반도체의 경우 중국 업체가 한국기업을 대체하기 보다는 한국의 반도체 공급 감소에 따라 화웨이나 오포(OPPO), 바이보(VIVO) 등 중국 ICT 업체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천기 KIEP 무역통상실 부연구위원은 일본의 이번 조치가 3가지 측면에서 WTO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WTO 회원국이 수출허가 등을 통해 수출을 금지·제한하지 못하도록 의무화했다(GATT 11조 1항)"면서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가 사실상의 수출제한조치에 해당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화이트국가 등 제3국으로 수출 시보다 한국으로 수출시 더 엄격한 수출규제가 이뤄지므로 최혜국대우 의무에 대한 위반(1조 1항) 가능성이 있다"면서 "자국 무역규칙을 일관적·공평한·합리적인 방식으로 시행할 의무(10조 3항)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서진교 KIEP 무역통상실 선임연구위원도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을 비롯한 재계 일각의 '엄살'이 너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나라 반도체 메모리 수출이 1000억달러 정도인데 이는 전체 수출의 0.5% 수준"이라며 "극단적으로 반도체 수출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하더라도 한국경제의 GDP가 2~3%나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은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태수 KIEP 국제금융팀 선임연구위원도 "수출제한 조치 대상인 업체의 주가가 최근 떨어졌다"면서 "해당업체들은 일본 정부와 입장이 다르고 불만도 많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는 공정이 수백개나 되고 기술분업이 핵심인데 일본이 이것을 깨뜨린 것"이라며 "반도체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전 세계에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피해업체나 국가들이 연대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정철 KIEP 부원장은 "시간이 갈수록 일본에게 불리하고 시간은 우리편"이라며 "글로벌 가치사슬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일본에게 좋지 않을 것이고, 우리 업체에는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고 분석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