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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e스포츠]② 경기장·PC방 곳곳에...인프라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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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지역 거점 경기장' 확충 계획 발표
지자체, 경기장 유치에 심혈 "지역 발전 도움"
한국e스포츠협회, 전국 PC방 모집해 '지역 격차' 해소

[편집자] 2000년대 초 초고속 인터넷망의 확산과 함께 등장한 'e-스포츠'가 날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산업규모는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게임'으로 하나가 되는 'e스포츠'는 이제 아시안게임, 올림픽 정식 종목 대상으로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뉴스핌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e스포츠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봤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e스포츠는 PC나 모바일기기만 있으면 경기에 참여하거나 관람할 수 있다. 날씨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도 않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까지 지역 거점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5곳으로 늘리고, PC방 100여 곳을 e스포츠시설로 지정해 지역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e스포츠 발전 체계 마련'을 주요 추진 과제로 꼽았다. 직장인이나 대학생 등 일상 속에서 게임을 즐기는 아마추어들도 상설 리그에서 활동하거나 경기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문체부는 내년까지  부산, 대전, 광주 3곳에 예산 66억여원을 들여 지역 거점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경기장이 많은 수도권은 처음부터 신청 대상에서 제외했다. 추가 2곳에 대해선 2021년에 모집공고를 내고 추후 2년 동안 경기장 건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스포츠 경기 진행이 가능한 경기장은 총 8곳이다. 문체부는 오는 2020년까지 '지역e스포츠 상설경기장 3개소(부산, 대전, 광주)를 구축할 예정이다.[자료 = 문화체육관광부]

e스포츠를 미래 산업으로 본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경기장 유치에 나섰다. 약 2500개 게임 기업에 2만여명이 일하고 있는 경기도는 올해부터 4년간 도비 총 134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e스포츠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300석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공모엔 안산, 용인, 성남, 부천 등 4개 시가 앞다퉈 유치 신청을 했다. 이달 20일께 후보지 선정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까지 흐르고 있다.

판교에 e스포츠 경기장 유치 신청을 한 성남시 관계자는 "게임 매니아 등 많은 관람객이 판교를 찾아 지역 게임 산업발전과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e스포츠 경기장 가동률(2017년 기준, 1년 평균)은 365일 중 215일이다. 누적 입장객 수도 18만 7227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5%(9361명)가 해외 관람객이었다. 지역 활성화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미니(Mini)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인 'PC방'도 전국 곳곳에 퍼져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매년 한 차례씩 '공인 e스포츠 PC클럽'을 모집해 왔다. 올해 기준 전국에  PC방 총 65곳이 지역 거점 생활e스포츠 경기시설로 지정됐다. 실제로 아마추어 최고 대회인 '대통령배 전국e스포츠 아마추어 대회' 지역 예선 시 PC방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많은 곳을 지정하기보다는 지역 안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매년 갱신 및 신규 심사를 통해 적합한 PC방을 e스포츠 시설로 정한다. e스포츠 경기가 꾸준히 열리고 있는지 경기 시설로 적합한지 등을 본다. 부적합할 경우 권리를 박탈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문체부도 2020년까지 PC방 100여곳을 e스포츠시설로 지정하기로 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를 위해 시행령과 시행 규칙을 개정 중에 있다"며 "올해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2019년 지정한 전국의 '공인 e스포츠 PC클럽' 현황. [자료 = 한국e스포츠협회]

지난해 문체부가 일부 개정한 '이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컴퓨터 등 필요한 기자재, e스포츠 경기가 가능한 수준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키보드, 마우스 등 주변 기기를 갖춰야 e스포츠시설로서의 PC방 지정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는 "경기 운영 뿐만 아니라 방송, 경기장 시설, 관련 장비 등에 대한 국제표준 설정으로 e스포츠 산업에 대한 한국의 주도권을 선점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도심 접근성이 낮은 국군 장병의 여가 문화로도 e스포츠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평소 PC를 통해 게임 실력을 키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으며, 단체로 실력을 겨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여가 문화로 환영받고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강원도는 지난 5일 올해 첫 '군 장병 e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DMZ인근 군부대 360팀 총 1600명이 예선전을 치렀고, 최정예 선수들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협회장은 "e스포츠가 군 장병들의 고된 군 생활에서 좋은 추억이 되고, 고된 군 생활에서 좋은 추억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런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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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주 꺾고 기적의 미국행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한국 야구 대표팀이 정규이닝 기준 2실점 이하 5점 이상으로 승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을 기어이 극복했다.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극적으로 진출했다.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마지막 4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승 2패를 기록해 일본(4승)에 이어 조 2위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을 확정했다. 마찬가지로 2승 2패를 기록한 대만, 호주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한국이 최소 실점에서 앞섰다. 한국은 김도영(KIA·3루수)-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좌익수)-이정후(샌프란시스코·중견수)안현민(KT·우익수)-문보경(LG·지명타자)-노시환(한화·1루수)-김주원(NC·유격수)-박동원(LG·포수)-신민재(LG·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가동했다. 한국의 류지현 감독은 전날 선발 무안타로 부진했던 위트컴과 김혜성 대신 노시환과 신민재를 투입했다. 선발투수로 손주영(LG)이 나섰다. 선취점은 한국의 차지였다. 2회초 안현민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문보경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속 136.8km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을 넘겼다. 비거리 130m의 큰 타구였다. 3회에도 한국은 추가점을 뽑았다. 존스와 이정후의 연속 2루타로 3-0으로 앞서나갔고, 이후 3회 1사 2루 상황에서 문보경이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4-0까지 달아났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문보경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2루타를 친 후 비행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한국은 5회 첫 실점했다. 손주영, 노경은의 뒤를 이어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이 5회 선두 타자 로비 글렌디닝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맞았다. 하지만 소형준은 후속 타자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박영현에게 넘겼다. 6회초 한국은 1점 더 추가햇다. 1사 무사 상황에서 박동원이 펜스 직격 2루타를 쳤다. 신민재가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김도영 타석에서 투수 폭투로 2루 주자 박동원이 3루로 진루했다. 이후 김도영이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한국은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이정후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득점한 이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박영현이 6회를 깔끔하게 막은 후 7회 데인 더닝(시애틀)이 등판했다. 그러나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후 후속 타자의 땅볼을 유도했으나 배트 끝에 맞아 내야 안타로 연결되고 말았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전 타석 홈런을 쳤던 글렌디닝을 상대했지만, 더닝은 침착했다.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만든 후 릭슨 윈그로브를 3구 삼진 처리하며 포효했다. 그러나 8회말 대표팀은 추가 실점을 했다. 바뀐 투수 김택연이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이후 상대 희생 번트 작전으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이어 트레비스 바자나에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6-2가 된 상황, 김택연 대신 등판한 조병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내야 플라이로 처리해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은 6-2로 앞선 가운데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1점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운명의 9회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고, 박해민이 김도영 대신 대주자로 나섰다. 2번 타자 존스가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된 후 이정후가 땅볼을 쳤다. 하지만 투수 글러브를 맞고 흐른 공을 유격수 데일이 잡았으나 악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공이 우익수까지 빠졌고, 이 틈을 타 박해민은 3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조별리그 내내 타점이 없던 안현민이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경우의 수 마지노선인 7-2를 완성했다. 9회 마운드는 조병현이 그대로 지켰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데일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크리스 버크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자 윙그로브가 우익수 방향으로 강한 타구를 보냈지만, 이정후가 전력질주로 잡아내 2아웃을 만들었다. 호주는 대타 로건 웨이드를 냈지만, 내야 뜬공을 문보경이 잡아냈다. 극적으로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을 이룬 순간 한국 선수들은 마운드로 뛰쳐 나와 기쁨을 나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한국 선수단이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조별리그 4차전 호주전에서 승리 직후 기뻐하고 있다. 이날 4타점을 친 문보경(왼쪽 상단)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2026.03.09 football1229@newspim.com 타선에서는 문보경 이날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한국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정후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9회 결정적인 수비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전날 영웅이었던 김도영도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 마운드는 지난 조별리그 경기와 달리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손주영이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 두 명을 범타 처리하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손주영의 갑작스런 부상 속에 2회 등판한 노경은은 2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줬다. 4회부터 5회까지 던진 소형준은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이외에 주자를 출루시키지 않았다. 6회와 7회는 박영현과 데인 더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김택연이 1실점 했지만, 조병현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끝까지 버텨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0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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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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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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