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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반도체 둔화 우려…환율 1170원 재돌파

  • 기사입력 : 2019년07월03일 15:59
  • 최종수정 : 2019년07월03일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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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3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3원 오른 1171.3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 경기 둔화 우려에 원화 값이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1.7원 오른 1167.7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키웠다. 반도체 경기 둔화 및 우리나라 성장률 하향 조정 우려에 원화 팔자가 이어졌다. 종가 기준 환율이 1170원대를 돌파한 것은 10거래일만이다.

전일 일본은 반도체 소재 수출 제재안을 발표하며 경제보복에 나섰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84%, 3.22%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비 1.23% 내린 2096.02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우리나라 정부는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2.5%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에서 0.2%포인트(p)낮춘 수치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된데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면서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날은 위안화도 함께 절하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환율을 전일비 0.19% 절하한 6.8640위안으로 고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절하와 연동돼 원화도 함께 절하됐다"며 "G20 이후 중국 당국이 환율 관리를 좀 더 느슨하게 하면서 위안화가 절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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