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맞벌이 부부 '한숨'…"아이들 밥은 먹여야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국 1만426개 학교 중 44.1%인 4601개교 급식 중단
돌봄교실 운영 차질에 휴가까지 쓰는 맞벌이 학부모
"아이들 볼모로 이권 요구하는 것은 이기적" 불만 토로

[서울=뉴스핌] 임성봉 황선중 이학준 기자 = #서울에 거주하는 학부모 김세나(42) 씨는 학교 비정규직 파업 소식을 접한 후 회사에 이틀간 휴가를 신청했다. 김 씨의 두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이번 파업으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안내했기 때문이다. 이 학교는 아이들에게 빵과 우유, 과일을 제공하는 것으로 급식을 대체하고 단축 수업을 결정했다.

김 씨는 이번 파업이 최장 4일간 이어진다는 뉴스를 보고 남편과 이틀씩 번갈아 휴가를 쓰기로 했다. 다만 남편이 회사 사정상 휴가를 쓰기 어려울 수 있어 근처에 거주하는 친정어머니에게도 만일의 상황을 당부해놨다. 김 씨는 "학교 파업 소식을 들을 때면 맞벌이 부부들은 걱정부터 앞선다"며 "파업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당장 아이를 돌볼 방법이 없는 학부모들은 노조가 예상하는 것보다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급식조리원과 돌봄전담사 등이 소속된 학교 비정규직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3일 서울 시내 한 초등학교 급식실이 텅 비어 있다. 2019.07.03 mironj19@newspim.com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일 대규모 파업에 돌입하면서 급식·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을 빚자 학부모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번 파업으로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교육부는 파업 미참여 인력을 중심으로 업무를 대행할 근무조를 꾸려 차질 없이 운영한다는 방침이지만 학교 현장 곳곳에서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비상이 걸리자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서울 서초구 모 초등학교 앞에서 만난 학부모 이영혜(41) 씨는 "학교에서 비정규직 파업으로 급식 제공이 안 된다는 가정통신문을 최근 전달받았다"며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충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큰 불편을 겪는 건 사실"이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학부모 김영수(44) 씨는 "아이들을 볼모로 잡고 자신들의 이권을 요구하는 것은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마음에 안 드는 게 있고 불만이 있더라도 애들 밥은 먹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대학생 김정기(26) 씨는 "현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비롯해 지금까지 친 노동 성향의 정책을 줄곧 펼쳐왔다고 생각하는데 민주노총이 갑자기 대규모 파업을 한다고 밝혀 조금 당황스러웠다"며 "민주노총은 어떤 성향의 정권이 들어서도 늘 불만만 늘어놓는 것 같아 솔직히 공감하기 어려운 지점이 많다"고 말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날부터 민주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파업에 동참해 총파업에 들어간다.

연대회의는 기본급 6.24% 인상과 근속급·복리후생비 등에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요구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수준으로의 임금 인상과 초중등교육법상 교직원에 포함해달라는 것도 이들의 주요 요구사항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파업으로 전국 1만426개 학교 중 44.1%인 4601개교에서 급식이 중단된다. 급식이 중단된 학교 중 3637개교는 빵과 우유 등 대체급식을 운영하거나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220개 학교는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단축 수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