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의 꿈 Do Dream] 김광림이 김진표를 칭찬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주] 뉴스 헤드라인이 언제부턴가 막말로 뒤덮이고 있습니다. 정치인 발언부터 SNS 그리고 인터넷 댓글까지 날선 공격과 비난이 난무합니다. 대한민국의 꿈과 희망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 것일까요. 있기는 있는 걸까요. ‘글로벌 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이 <대한민국의 꿈 Do Dream>이란 주제로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는 동영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정치권을 시작으로 기업인과 사회 저명인사들에게 마이크를 드리겠습니다. 막말과 공격 대신 상대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면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한국의 꿈'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진표 의원과 김광림 의원은 행정고시 1년 선후배 사이다. 게다가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에서 함께 일해온데다 지금은 정치인의 길을 같이 걷고 있다. 30년 가까이 오랜 기간 김진표 의원을 지근거리에서 본 김광림 의원은 그를 ‘좀처럼 화내지 않는 사람’이라고 회고했다.

그래서인지 과거 김진표 의원이 조세정책과장을, 김광림 의원이 경제기획원에서 예산정책과장을 할 때에도 둘은 사이가 유독 좋았다. (통상 돈을 걷는 조세정책과장과 돈을 쓰는 예산정책과장은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한다.)

정치적 노선은 다르지만 김광림 의원은 과감하게 김진표 의원을 ‘차기 총리’로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경력이나 성품으로 보면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 이해도 하면서 현실과 조화시켜나가는 데는 좋은 분이예요. 특정 정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일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영상 구성 심하늬 기자 / 촬영·편집 심하늬 이민경 기자)

다음은 김광림 의원이 김진표 의원에게 건넨 발언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칭찬해주세요

▲ 몇 분이 계시는데 딱 한분 하면 민주당의 김진표 의원님. 김진표 의원님은 저보다 나이가 한 살 많으셔 행정고시 13회고 저는 14회예요. 재무부 계시면서 조세정책과장을 하시고 저는 경제기획원에서 예산정책과장 하니까 우리는 (예산을) 좀 더 많이 쓰려고 하고 거기는 현실적으로 세금을 걷어야 하는 데죠.

그래서 대부분의 전임 조세정책과장 예산정책과장 사이가 안 좋았어요. 안 좋은데, 우리가 할 때는 아주 좋았어요. 저는 세금 거두는 사람 쪽의 어려움을 우리 상관들에게 얘기하고, 김진표 당시 과장님은 돈 쓰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쪽의 얘기를 해줘서 참 잘 지냈어요. 근데 그 관계가 평생을 가더라고요.

김진표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 한 번도 화내는 것을 못 봤어요. 제가 차관하면서 부총리로 모셨는데, 제가 잘못한 것이 있어도 ‘그럴 수 있고 같이 해결하자’ 하면서 한 번도 화내는 걸 못 봤어요.

그런데 또 ‘두주불사(斗酒不辭, 말술이라도 사양하지 않음)’예요. 술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셋 중의 둘은 술 먹기 전하고 취하고 난 뒤에 사람이 달라지는데 이 사람은 변함이 없어요. 똑똑한 사람이 가지는 한계가 있거든요.

똑똑하고 잘난 척 하는 사람들. 근데 이분은 그걸 감추고 섞여 흐트러지지 않고 목표를 세우고 끝까지 가죠.

우리 경제의 산 증인이자, 걸어 다니는 사전입니다. 금융실명제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김진표 과장을 시켜서 한 거였어요. 비밀로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김진표 의원이) 김포공항 가서 해외 가는 척 출국 수속 다하고 다시 돌아와 비밀 아파트에 가서 작업하고 그렇게 했어요.

믿을 수 있고 업무를 잔잔하게 해내는 그런 분이죠. 이번에 보니 책을 또 하나 쓰셨더라고요. 「구직대신 창직하라」 라고.

이분이 대통령되려고 하는지, 다했으니 남은 게 하나 아니에요? 안 그래도 요즘 개각 얘기가 나오는데 총리 후보로 어느 신문이든지 1번이더라고요. 경력이나 성품으로 보면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해 이해도 하면서 현실과 조화시켜나가는 데는 좋은 분이예요. 특정 정당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일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 김광림 의원이 꿈꾸는 대한민국

▲ 대한민국이 앞으로 해야 할 것은 문제해결능력이 있는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이에요. 교육 같은 것도 외우고 입시하고 사지선다형 이런게 아니고, 선진국을 보면 주제 주고 해결하라고 하잖아요.

이거 어떻게 생각하냐 물으면 답이 여러 개가 나오고. 그런 (교육) 그리고 머리에는 AI, 로봇, 4차 산업 혁명, 블록체인 이런 걸로 꽉 차있으면서도 기본이 돼있고 출근 정시에 하고 남 배려하고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게 보면 최저 임금 같은 경우는 (인상)하더라도 근로시간 52시간 같은 것은 안 맞는 겁니다. 아이디어가 나오면 어떤 주는 3일 밤새면서 하고 68시간 그이상도 하고, 끝나고 나면 며칠 쉬고. 계산 단위를 외국과 마찬가지로 1년 단위로 하면 좋겠다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선 바라는 것은 잘못 가고 있는 이 경제를 제자리로 세우는 게 좋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 정치인 김광림의 꿈

▲ 행정을 삼십 수년 하다가 국회 와서 지금 11년 됐는데 과연 정치라는 게 뭐냐 생각하게 돼요. 정치라는 건 표를 먹고 사는 거예요. 그래서 보면 여론과 중론이 앞서는 거예요.

그런데 나라가 제대로 가고 고향이 제대로 가고, 내 가정이 제대로 가려면 정론으로 가야되는 거예요. 정론은 국가 경쟁력을 높여가는 겁니다. 그러니까 여론과 정론이 부딪혔을 때 어떤 선택을 하느냐죠. 예를 들면 FTA, 해야죠. 그게 정론이에요.

그런데 우리 고향에 가면 농촌에 있는 사람은 목숨을 걸고 FTA하면 안 된다 하는 거예요. 그 사이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이냐, 현대자동차 다니는 아들은 ‘FTA 해야된다’ 그런단 말이에요. 그런데 어머니는 농사지어 사는 사람이면 ‘야 그러면 나는 망한다’ 그래요.

그 어머니와 아들의 대화에서 접점을 찾듯이 저도 그 접점을 찾아가는 정치인, 또 속도를 좀 빨리하는 정치인, 자기만의 정치를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닌 모두의 정치 그런 것을 해보고 싶고 지금까지 그래왔다고 생각합니다. 선진국 5만불 이상의 나라를 이루는 데 열과 힘을 다하겠습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