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구, 에이티솔루션즈)은 한국정보인증과 ‘보안·인증 솔루션 부문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톤과 한국정보인증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톤의 대표적인 핀테크 보안 솔루션인 ATON mSafeBox(아톤 엠세이프박스)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판매를 확대하고자 한다. 양사는 아톤의 ATON mSafeBox에 대해 ▲ 고객사 적용의 확대, ▲ 공급 계약을 위한 영업, ▲ 기능 향상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한다.
아톤과 한국정보인증은 통신3사 PASS플랫폼의 PASS인증서 솔루션 적용에 협력하여 현재 서비스 제공을 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사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아톤과 한국정보인증의 자체 기술 및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아톤의 ‘아톤 엠세이프박스’ 외에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타 보안 솔루션에 대해서도 판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정보인증은 이번 협약으로 아톤이 보유하고 있는 화이트박스 암호화(White-Box Cryptography)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의 보안 수준을 향상하는 한편, 기존 솔루션의 모바일 단말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해외 시장 공급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며, 실제 한국정보인증과의 PKI보안솔루션과 아톤의 엠세이프박스 기술을 활용한 보안솔루션 공급에 대하여 해외 고객사와 구체적인 계약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톤은 이번 한국정보인증과의 업무 협약이 아톤의 핀테크 보안 솔루션이 국가 지정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채택되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기존 아톤은 주력하고 있는 금융기관 중심의 핀테크 보안 솔루션 시장에서, 공공기관 및 일반 기업 대상의 보안 솔루션 영역으로까지 사업 확장을 도모한다. 앞서 아톤은 지난 18일, 한국전자인증과도 유사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톤 김종서 대표는 “한국정보인증은 국내 최초의 공인인증기관으로서, 공인인증서를 비롯한 다양한 보안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회사”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톤의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보다 많은 고객사에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서(왼쪽) 아톤 대표와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가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아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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