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담판 오후 3시로 연기…시정연설 강행할 듯
민주, 민주노총과 관계 고심…당원 게시판 "눈치보지 말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국회 정상화를 놓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소집했지만 나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오후 3시에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지난 18일 3당 원내대표 회동 자리에서 문 의장이 공언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24일 시정연설은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늦게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3당은 이날 오후 4시~4시 30분 각각 의총을 소집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아들의 취업 관련 발언으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 대표가 숙명여대 특강 당시 발언에 대해 '거짓말' 아니라는 취지로 발언했는데 여전히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해명입니다. 황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숙명여대 강연에서 거짓말을 한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논란이 있다'는 말에 "낮은 점수를 높게 얘기했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그런데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하나. 거기까지만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제외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회동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6.24 leehs@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여론조사] 문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 앞서...'잘한다' 46.7% vs '못한다' 48.3%/ 뉴스핌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으로 안보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소 하락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6명을 대상으로 지난 17~2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46.7%(매우 잘함 22.8%, 잘하는 편 23.9%)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2.8%p 하락한 수치다.
해경, 北 어선 상황 육군엔 전파 안해…국방부 "매뉴얼 따른 것"/ 뉴스핌
해양경찰청(해경)이 북한 어선이 삼척항에 정박했을 당시 지역 통합방위작전의 책임이 있는 육군 23사단에는 상황 보고서를 전파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방부는 24일 "23사단은 통합방위사태 선포 시 해경과 해군을 지휘하는 부대가 아니므로 해경이 매뉴얼을 안 지킨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보도가 나온 것과 달리) 23사단과 해군, 해경은 지휘관계가 없으므로 해경이 (상황 전파 시) 매뉴얼은 제대로 지킨 것으로 안다"며 이 같이 말했다.
'北목선'에 뚫린 육군 8군단 사흘만에 '저녁회식'/ 아시아경제
북한 목선의 '삼척항 입항'과 관련해 군의 해상·해안 경계가 속수무책으로 뚫렸다는 비판이 나오는 와중에도 육군 8군단 핵심 간부들이 저녁 회식을 하며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8군단은 동해안 경계를 맡고 있는 육군 23사단의 상급부대다. 24일 군에 따르면 8군단은 지난 18일 저녁 부대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식을 했다. 회식 자리에는 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은 부대 참모들이 다른 부대로 전출가는 날이었다.
국회 정상화 담판 오후 3시로 연기…이낙연 시정연설은 강행할 듯/뉴스핌
국회 정상화를 놓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소집했지만 나 원내대표 불참으로 오후 3시에 재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 18일 3당 원내대표 회동 자리에서 문 의장이 공언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24일 시정연설은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 민주노총과 관계 고심…당원 게시판 "눈치보지 말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노총과의 관계설정을 두고 고심에 빠진 모습이다. 민주당이 민주노총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속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폭력 시위의 계획과 지시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대화 진행에 걸림돌을 만났기 때문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지난달 임기 시작 직후부터 물밑에서 추진해 온 민주노총 집행부와의 면담 계획도 보류되는 모양새다.
[단독]황교안 아들, 당락가른 임원 면접 '올A'…87 대 1 뚫고 입사/경향신문
2011년 말 '8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KT에 합격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아들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채용된 것일까. 2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황 대표 아들은 2011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KT에 입사했다. 그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됐다.
[단독] 양정철 vs 김세연…여야5당 싱크탱크, 내달 모인다/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5당 산하 정책연구원 원장들이 다음달 2일 모임을 가질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국회 관계자는 이날 "국회의장 직속 국회미래연구원 주선으로 5당 연구원장들이 2일 오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각 당 정책연구원의 중장기 과제 중 공통 과제를 찾아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황교안, 아들 스펙 논란에 "점수 높인 것도 아닌데‥" 해명/뉴스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아들의 취업 스펙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황 대표가 당시의 발언을 '거짓말'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황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숙명여대 강연에서 거짓말을 한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논란이 있다'는 말에 "낮은 점수를 높게 얘기했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그런데 그 반대도 거짓말이라고 해야 하나. 거기까지만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