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북 상산고와 경기 안산동산고가 자율형사립고 평가 결과 기준점에 미달해 자사고 지정 취소 위기에 놓이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6.21. |
먼저 평가를 받은 이들 학교가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부산지역 유일한 자사고인 해운대고의 자사고 재지정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해운대고의 자사고 재지정 심의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는 당일이나 그 다음날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해운대고가 재지정 기준 점수 70점에 미치지 못할 경우 교육부 동의를 받아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반대로 자사고 재정 평가에 통과되면 5년간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객관적인 평가를 약속하고 있지만 지난번과 달리 감사 지적사항 감점 등의 평가 기준이 강화되어 그 결과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자사고 재지정을 둘러싼 논란을 쉽게 가라않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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