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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어진 반도체 부진...6월 1~10일 수출 16.6% 감소

관세청 중간 실적…미중 갈등·국제유가 하락 영향

  •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09:29
  •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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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6월 수출이 반도체와 중국 수출 등의 부진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출발했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9년 6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02억8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3억3500만달러)과 비교해 16.6% 감소했다. 지난달 1~10일 수출이 7.3%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수출여건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자료=관세청]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6월 일 평균 수출액은 17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0억6000만달러)과 비교해 17% 줄었다. 이달 10일까지의 조업일수는 6일로 전년 동기와 같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8% 줄었다. 석유제품 수출은 미중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20.1% 감소했다. 반면 가전제품 수출은 68.1%로 크게 늘었다. 선박(169.7%) 수출도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중국으로의 수출이 26.7% 감소해 여전히 역성장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 무역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7.6%)으로의 수출도 줄었다. 중동지역 수출도 17.6% 줄었다. 반면 캐나다로의 수출은 16.5% 증가했다.

6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입은 125억1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8% 줄었다. 반도체(18.1%)와 석유제품(2.1%), 정밀기기(1.7%) 수입은 늘었다. 원유(-23.8%), 가스(-40.4%), 반도체 제조용 장비(-41.1%) 등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2억3000만달러 적자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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