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종 종로구청장 ‘왜 숲·문화공원인가?’ 주제로 발제
도시공학, 문화·관광, 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 토론 진행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11일 트윈트리타워(율곡로 6, 구 한국일보 빌딩) B동 5층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대한항공 소유 송현동 부지의 쓰임을 논하고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듣는 '경복궁 옆 담장 너머엔 뭐가 있을까?” 송현 숲·문화공원 조성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토론회 발제는 김영종 종로구청장 ‘왜 숲·문화공원인가?’, 홍순민 명지대 교수 ‘송현동의 역사·문화적 가치’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도시공학 전문가, 문화관광 전문가, 환경단체,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출처=종로구] |
종로구는 송현동의 난개발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정부와 서울시에 송현동의 본래 모습을 살린 ‘숲·문화공원’을 만드는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이곳 부지를 나날이 심각해지는 도시의 미세먼지에 대응할 허파 같은 공간으로, 뉴욕의 센트럴파크나 런던 하이드파크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속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서다.
김영종 구청장은 “송현동 부지의 난개발을 방지하고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되짚어보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곳이 시민을 위해 본래 모습인 ‘소나무 숲’으로 복원될 수 있도록 이달 11일 열리는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