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통합OTT'...이사회서 신임 대표로 선임 임기 3년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푹(POOQ)'과 SK텔레콤의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옥수수'가 통합해 만들어진 '통합 OTT'의 초대 수장에 이태현 전 KBS 콘텐츠사업국장이 선임됐다.
이태현 통합OTT 대표 내정자 [사진=POOQ] |
POOQ을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은 지난 5월 31일 이사회를 통해 이태현 전 KBS 콘텐츠사업국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KBS 교양 PD 출신인 이 대표는 '도올의 논어이야기' '긴급구조119' '피플 세상속으로' '좋은나라 운동본부'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이후 KBS 뉴욕 PD 특파원, 편성정책 부장, 콘텐츠사업부장 등을 거쳐 최근 KBS 콘텐츠사업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콘텐츠연합플랫폼 관계자는 “풍부한 제작경험과 콘텐츠 사업 경력을 토대로 통합OTT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것이 주주사들의 평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푹과 SKT의 '옥수수'가 합쳐진 통합OTT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가 통과 후 오는 9월 중 신규 브랜드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신임 대표의 임기는 3년이다.
이 대표는 “통합OTT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송통신업계 역량 융합의 상징”이라며 “국내 OTT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국가대표 서비스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필>
◆출생
△1967년
◆학력
△고려대학교 철학 학사
◆주요경력
△KBS 입사(1994)
△KBS 예능국(2000)
△KBS 교양국(2001)
△KBS 기획제작국(2009)
△KBS 보도본부 국제부 뉴욕 PD 특파원(2011)
△KBS 콘텐츠창의센터 편성정책 부장 (2014)
△KBS 콘텐츠사업국 콘텐츠사업부 부장(2016)
△KBS 콘텐츠사업국 국장(2018)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