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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실종자 수색 진전 없어 비통…연안국 협력 강화"

3일 외교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현재까지 수색, 선체 인양에 진전 없어"
"연안국 협력 강화해 실종자 수색 총력"
"실질적 진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

  •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10:59
  •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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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유람선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5일째를 맞지만 실종자 가족들 말할 것도 없고 온 국민 여러분께서 헝가리에서 오는 소식을 마음 조리며 기다렸는데 현재까지 수색, 선체 인양에 진전이 없어서 너무나 안타깝고 비통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민의 생명 보호는 우리 정부가 그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과제"라며 "해외에서 일어난 사고의 경우 사고발생국의 긴밀한 협조를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03 mironj19@newspim.com

강 장관은 "헝가리 정부와의 양국 합동수색 뿐만 아니라 세르비아·루마니아·불가리아 등 여타 연안국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실종자 수색에 실질적 진전을 이룰 것"이라면서 "중대본부는 이번 사건 대응을 위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저는 사고 발생 소식을 들은 당일 바로 헝가리로 출발해 부다페스트 현장을 방문하고 헝가리 외무장관을 만나서 신속한 수색과 사고원인 조사, 책임규명, 이웃국과의 국제공조 등 가능한 모든 노력을 보여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또 "저와 헝가리 외무장관은 생존자 수색에 대한 희망의 끈을 마지막까지 놓지 않는다는데 뜻을 같이 했고 헝가리 내무장관도 헝가리 정부의 모든 가용한 자원을 동원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사고 직후 지체 없이 헝가리를 방문함으로써 실종자 수색 구조, 사고 책임 규명에 대한 우리 정부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헝가리 측에 전달했고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 협력 의지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신속하고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 책임규명이 이뤄지도록 헝가리 측의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 촉구해나가겠다"며 "실종자 가족들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는 채널을 구축하고 현지 방문 가족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여행사와 협조해 가능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 모두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중대본부와 현장에서 뛰고 있는 공무원들을 지켜보고 있다”며 “여러 가지로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먼 훗날 오늘을 돌아봤을 때 각자의 마음 속에 한 치의 후회도 남지 않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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