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환자단체·학계·산업계와 함께 국내 임상시험 제도 개선과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제13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 포스터.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
식약처는 오는 6월 3일 광화문 1번가에서 ‘국내 임상시험 제도 개선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제13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에서 언급한 인·허가 규제 합리화를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이날 포럼은 구체적으로 △임상시험의 가치와 시험대상자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 △임상시험 안전관리 현황 및 제도 개선 방향 △패널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식약처는 지난 1월 임상시험 전문가로 구성된 '임상시험 제도 발전 추진단'을 출범했다. 추진단은 ‘임상시험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단은 종합계획에 △임상시험계획 신속 승인을 위한 사전검토제도 활성화 및 허가·심사 인력 확보 △임상시험 계획 변경 '승인' 사항을 '보고'로 전환 △임상시험약이 긴급하게 필요한 응급환자를 위한 치료목적 사용승인 절차 마련 등 규제 합리화 방안을 포함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임상시험 발전 종합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국내 임상시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헬스 강국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