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삼기오토모티브가 LG화학과 약 850억 원 규모의 포드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삼기오토모티브는 2020년 1월부터 6년간 자동차 배터리 필수 부품인 엔드플레이트(end plate) 2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2018년 11월 LG화학과 체결한 포르쉐 942억 원, 지난 5월 21일 폭스바겐 788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포함하면 전기차 배터리 부품 글로벌 누적 매출은 2,580억 원에 달한다.
포르쉐에 공급되는 전기차 부품은 LG화학 폴란드공장에서 3월부터 양산, 출하 시작됐고, 폭스바겐 공급 물량은 올해 10월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김태영 ‘삼기오토모티브’ 기술연구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적극 대응해 다양한 전기차 프로젝트를 공격적으로 기획, 추진하고 있다”라면서, “관련 부품들이 본격적으로 양산, 공급되면 전기차 부문은 총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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