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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준 “사교육비 통계조사 현실성 높여야”…29일 토론회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15:44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18:29

오후 2시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서 개최
사교육비 지출 실태 점검 및 통계 개선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사교육비 조사의 현실성과 정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장이 국회에서 열린다.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교육비 통계, 이제는 제대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교육 현장의 사교육비 지출 실태를 점검하고 교육현장과 통계 간 간극을 줄이며 정책적으로 활용 가능한 통계 자료를 생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사진=심기준 의원실]

통계청은 2007년부터 매년 교육부와 협조해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 및 공교육 내실화 등 교육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초·중·고교의 사교육비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서 월 평균 1인당 사교육비가 29만1000원으로 집계되자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 조사가 이뤄졌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토론회의 첫 번째 세션에는 도승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성남지회장과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이 참석해 교육현장의 사교육비 지출 실태를 알린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변종석 한신대 응용통계학과 교수와 김현철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사교육비 통계의 개편방안을 발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화경 상명대 수학교육과 교수, 이호준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 하유경 교육부 교육통계과장, 이재원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이 2019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개편내용에 관한 의견을 제시한다.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이범 교육평론가는 토론회 좌장을 맡는다.

심 의원은 “과도한 교육비 지출은 경제 문제를 넘어 결혼 기피 및 저출산 현상과도 연결돼 있다”며 “사교육 현실을 충분히 반영한 통계의 생성과 정확한 사교육비 지출 규모 산출은 교육 문제 해결의 단초이자,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민주당 소속 박경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 이원욱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서형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공동 주최하며,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주관, 교육부·통계청이 후원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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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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