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3, 36, 2900만, 1억…숫자로 본 송강호의 연기세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기생충' 주연 송강호의 숫자들
한국배우 첫 1억관객 동원·4년연속 칸영화제 초청
한해 영화 3편으로 2900만명 동원…숱한 진기록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최고상을 수상하면서 송강호(52)의 연기세계도 주목받고 있다. 30일 개봉한 '기생충'에서 또 한 번 인생연기를 보여준 송강호는 한국 배우 최초로 누적관객 1억명을 돌파한 티켓파워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간의 행보가 남달랐던 만큼 작성한 진기록도 많다. 봉준호의 천만영화 ‘괴물’부터 4년 내리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고,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들의 평균 관객수는 무려 500만이 넘는다. 영화 ‘기생충’ 이후 세계적으로 더욱 주목 받을 배우 송강호를 숫자로 만나봤다.

◆3

송강호의 존재감을 알린 영화 '넘버3' [사진=영화 '넘버3' 스틸]

송능한 감독 영화 ‘넘버3’의 3에서 땄다. 한국 영화계에 송강호란 이름 석자를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내가 현정화라면 현정화야” “내 말에 토토토달지마” 등 특유의 대사가 당시 크게 히트했다. 이 영화로 주목 받은 송강호는 ‘조용한 가족’을 거쳐 ‘쉬리’로 이어지는 1990년대 작품들로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다. 곧바로 이어진 ‘반칙왕’(2000)에서 주연을 처음 꿰차면서 화려하게 도약한다.

숫자 3은 송강호에게 특별한 숫자다. 그가 출연한 영화 중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수이기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2006)과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2013),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2017)까지 세 영화로 동원한 관객수는 무려 3500만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이 넘는다.

◆4

2008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칸영화제에 참석했던 송강호와 김지운 감독, 정우성(왼쪽부터) [사진=김세혁 기자]

송강호가 지금까지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수다. 송강호는 2006년 봉준호 감독의 ‘괴물’부터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 2008년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까지 4년 연속으로 칸영화제에 초청됐다.

◆24

[칸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영화 ‘기생충’으로 25일(현지시간) 제72회 칸영화제 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오른쪽)이 주연 배우 송광호에게 상을 바치는 코믹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2019.5.25.

영화배우로서 송강호의 연차다. 연극무대까지 따지면 연기경력은 29년차가 된다. 송강호는 1991년 극단 연우무대에서 ‘동승’에 참여하며 연기를 시작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면서 송강호는 영화배우 경력 24년차에 커다란 경사를 맞았다. 

◆36
1996년 홍상수 감독 작품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30일 개봉한 ‘기생충’, 올해 개봉이 예정된 ‘나랏말싸미’까지 송강호가 출연한 모든 영화의 수다. 단역부터 조연, 주연, 우정출연(친절한 금자씨), 특별출연(작은 연못), 제작이 연기된 작품(제5열)을 모두 포함했다. 단 송강호가 목소리 연기를 맡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는 제외했다.

◆429만7066
지금까지 개봉한 송강호의 영화의 평균관객수. 집계가 온전하지 않은 일부 작품, 단편 등은 제외했다. 

◆507만
지금까지 송강호가 주연을 맡은 영화의 평균관객수. 1998년 대한민국 극장가를 뒤흔든 ‘쉬리’를 송강호의 첫 주연작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한석규와 최민식이 투톱 주연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송강호의 첫 주연 작품(상업영화)은 아무래도 ‘반칙왕’이다.

영화 '변호인' 속의 송강호 [사진=NEW]

◆2900만
2013년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세 편으로 송강호가 거둔 흥행스코어(최종 합계)

◆1억

영화 '기생충' 스틸 [사진=CJ엔터테인먼트]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의 총 관객수. 보다 정확하게는 ‘마약왕’까지 1억1270여만명이다. 우리나라 배우 중 누적관객 1억명을 넘긴 건 송강호가 최초이며, 현재도 가장 많은 누적관객을 보유하고 있다.

단 김지운 감독의 ‘사랑의 힘’, 최진호 감독의 ‘동창회’, 박찬욱과 박찬경 형제의 ‘청출어람’,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노근리 양민학살을 다룬 이상우 감독의 ‘작은 연못’ 등 단편, 우정출연, 노개런티, 특별출연한 영화는 제외했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