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도정 핵심사업에 대한 시군 관심도 제고와 정부합동평가 실적 거양을 위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평가는 2018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정부합동평가 부문(9개 분야) 116개 지표와 도 역점시책 부문 17개 지표에 대해 시·군부를 구분해 평가했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2018.11.8. |
평가 결과, 정부합동평가 부문에서 시부는 창원시가 일반행정·사회복지 등 9개 전 분야에서, 군부는 하동군이 여성가족, 문화규제 등 6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진주시와 김해시, 함안군과 창녕군이 각각 5개 분야 '가'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 역점시책 부문에서는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와 창녕군, 하동군, 거창군이 '가' 등급을 받아 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2018년도 각 시군에서 추진한 실적에 대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각 지표별 담당공무원 및 전문가 등 150명의 합동평가단을 구성해 평가 및 최종검증을 거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여성가족분야에서 창원시의 성별영향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고령 여성 일자리 발굴 사업이 성인지정책 추진 수범사례로 선정됐다.
환경산림분야에서 하동군의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탄소제로마을 지정 및 조성 사업이 지자체의 기후변화 적응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결과 우수시군에 대해서는 22일 열린 부시장·부군수 회의에 앞서 시상식을 가졌고, 시군별 성적에 따라 16억원의 재정인센티브와 우수 공무원에 대한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민선 7기 이후 처음 받는 시군 합동평가로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에 대해 시군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정부합동평가 실적 제고뿐만 아니라 경남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반영된 도 역점시책 부문에도 시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