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높은 비용부담과 전문성 부족 등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스타트업·1인창업 기업 등에 데이터 구매·가공 비용을 지원해주는 정책이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
이번 사업으로 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96개 기업(구매 52건, 일반가공 29건, AI가공 15건)을 지원한다. 기업 당 데이터 구매비용 1800만원, 데이터 가공비용은 4500만원(일반가공)에서 7000만원(AI 가공)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국비 총 35억4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시 조기행 통계빅데이터담당관은 "데이터바우처가 데이터 기반의 혁신 서비스 개발과 산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업계, 관계기관 등과 꾸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전화 등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다.
수행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는 수요기업 공모·신청·선정·관리·평가, 사업운영 및 성과평가, 수요기업의 민원처리 등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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