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도청·14개 시군·전북연구원이 참여하는 ‘21대 총선 공약 발굴 TFT 킥오프 회의’를 열고 현안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한 총선 공약사업 발굴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북도는 낸년 4월에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공약사업으로 제안할 전라북도 정책사업과 시군별 현안사업을 발굴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청] |
도는 이를 위해 전북연구원과 함께 ‘농업농촌, 문화관광, 복지행정, 산업경제, 지역개발․SOC, 새만금․환경’ 6개 분과로 TFT(특별연구팀)을 구성, 공약으로 적합한 사업을 발굴해 총선공약으로 제안할 사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킥오프(Kick-off) 회의에는 전라북도 정책기획관과 14개 시․군 기획부서장 및 팀장,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7명이 참석해 시군별로 1차 발굴한 210건의 사업 설명과 총선공약 발굴 방향 및 향후 일정 등을 공유했다.
시군별 주요 사업으로는 KTX익산역 광역복합환승체계 구축(익산), 동부내륙권 국도 건설(정읍), 국도 77호선 부창대교 건설(고창) 등 56건의 지역개발사업이 올라왔다.
또 지리산 레츠런 파크 조성(남원), 레저․문화 경마공원 조성(김제), 수직농장단지 건설(부안) 등 37건과 ) 전북혁신도시 연수 클러스터 구축(완주), 국가안전교육원 조성(임실), 소방심신건강수련원 설립(순창) 등 36건이 발제됐다.
또한 조선역사 테마 단지 조성(전주), 동부권 관광거점 재생프로젝트 사업(진안), 라제통문 역사문화단지 관광자원개발(무주) 등 32건과 청년창업타운 조성(군산),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정읍), 전력에너지 4차산업 클러스터 구축(고창) 등 31건을 비롯 새만금 사이언스 파크 조성(군산), 국립 산림교육문화센터 조성(남원), 장수 군립공원 장안산권 확충 조성(장수) 등 18건도 논의됐다.
전북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추가 사업발굴과 공약 적합성, 실현가능성 등 공약 채택률을 높이기 위해서 14개 시․군, 전북연구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등 도내 출연기관 및 공공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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