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높이조절이 가능한 분리형 구조의 배양구조체'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로고=티앤알바이오팹] |
이 특허 기술은 3D 세포 프린팅 시 토출되는 세포의 손상 원인 중 하나인 노즐의 길이를 짧게 하되, 멤브레인(세포 프린팅 위치)을 고정하는 판(인서트 베이스, Insert Base)의 높이를 조절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높이 고정형 세포배양장치(트랜스웰 인서트, Transwell Insert)는 인서트 베이스 및 멤브레인의 위치가 낮아 길이가 긴 노즐을 사용해야 한다. 세포 프린팅 시 긴 노즐을 사용하면 짧은 노즐에 비해 바이오 잉크에 포함된 세포의 생존율이 낮아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기술은 세포프린팅에 적합한 높이조절 기능이 있어 세포의 생존력을 높임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세포 배양을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품질과 기능의 3D 바이오 프린팅 제품을 통해 국내외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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