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수습기자 = 유한양행이 연구·개발(R&D)에 투자를 늘리면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6%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억8979만원으로 전년대비 76.2% 줄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257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449억5253만원으로 1.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5억6871만원으로 24.8% 감소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R&D 투자 증가를 꼽았다.
R&D 비용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0억원이 늘었다. 전체 매출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10%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에서 R&D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6.9%에 그쳤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R&D에 대한 투자가 110억원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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