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오는 7월 개장 예정인 경남 마산로봇랜드의 안전점검 및 비상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 준비 TF팀’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개장 준비 TF팀’은 경남도 및 창원시, 창원소방본부 등의 소방·안전 관련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은 물론, 도 안전관리자문단, 경남발전연구원 교통경제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도 포함됐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이 7월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19.2.13. |
소방·안전·교통 관련 로봇랜드 개장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점에 대해 사전에 점검하고 분석·보완해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로봇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간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인만큼 로봇랜드 내에서 각종 화재 및 사건·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소방서, 경찰, 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비상대응 체계를 사전에 구축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로봇랜드 테마파크 운영사인 서울랜드와 유희시설 안전 점검 기관인 KTC(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등과 연계해 테마파크 내 22종의 놀이기구와 전시·체험 시설 내 11종의 체험시설, 그리고 탑승물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 및 시운전 등도 종합적으로 실시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등 대형 시설이 개장되기 전, 안전점검 전담조직 운영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한 사례가 있다"며 "로봇랜드의 성패는 도민의 안전에 달려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TF팀 운영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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