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물러설 곳 없는 미중 무역 담판, ‘강대강’ 대결 예고

기사입력 : 2019년05월09일 11:17

최종수정 : 2019년05월09일 13:18

추가 관세 부과 현실화되면 기존 합의 사항도 백지화
일부 전문가 미국보다 중국 경제 타격 더 클 것으로 관측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미 양국이 막바지 무역 담판을 앞둔 가운데 양국의 ‘강대강’ 대결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오는 10일 중국 상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전격 실시될 경우 양국의 무역 담판은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사진=바이두]

홍콩 매체 SCMP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 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경고에 따른 양국 간 무역갈등 격화로 수개월간 진행된 협상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會科學院)의 미국 전문가인 류웨이둥(劉衛東) 연구원은 “미국이 10일 관세 부과를 실시할 경우 중국측은 결코 이를 수용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은 무역협상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결코 관철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중국국제경제센터(中國國際經濟交流中心) 장옌성(張燕生) 수석연구원은 “추가 관세 부과가 현실화된 상태에서 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기존의 합의 사항도 원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SCMP는 미국의 태도 변화가 중국의 국영기업 보조금 지원 삭감등 미국측이 요구한 핵심 사항에 대한 중국측의 돌발적인 ‘변심’에 따른 결과일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동안 양국 협상단은 중국측의 ‘구조적 개혁’ 이행을 담은 150쪽 분량의 무역 합의안을 두고 협상을 지속해왔다.

웬디 커틀러 (Wendy Cutler) 아시아소사이어티 정책연구소 (ASPI) 부소장은 “무역 협상이 결렬 될 경우 양국은 관세 전쟁에 돌입하면서 미·중 양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중국측이 약속한 미국 상품 추가 구매 확대, 시장 접근성 개선 등 기존 성과물도 백지화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웬드커틀러 부소장은 “류허 중국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그동안 이견을 좁히는 데 성공한 만큼 성과물을 얻어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무역 협상이 결렬될 경우 양국 경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류웨이둥(劉衛東)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무역협상 결렬로 인해 미국은 물가 상승 압박과 동시에 자국 기업들에 대한 중국측의 보복위협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마크 챈들러 글로벌 포렉스(Global Forex)의 수석전략가는 “관세 전쟁이 시작될 경우 중국의 GDP 성장률은 1.5% 감소하는 반면 미국 GDP 성장률은 0.5 ~ 0.75% 줄어드는 것에 그칠 것”이라며 중국의 피해가 더 클 것으로 봤다.

한편,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측 협상 대표단은 9∼10일 워싱턴을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지휘하는 미국 측 대표단과 막판 담판에 나선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