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스타톡] '걸캅스' 라미란 "겁 없이 가볼래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데뷔 14년 만에 첫 주연 영화…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 열연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이제 정말 평가만 남았어요. 그게 뭐든 모두 다 받아들여야죠.”

배우 라미란(44)이 첫 스크린 주연작 ‘걸캅스’를 들고 극장가를 찾았다. 오늘(9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코믹액션물.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다뤘다.

“첫 주연작이라고 생각처럼 마냥 좋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부담스러웠죠. 차라리 지금이 편안해요.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까. 정말 촬영할 때는 너무 힘들었어요. 특히 첫 촬영 때는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사실 조연일 때는 신이 많지 않으니까 치고 빠지면 되는데 이건 계속 치기만 해야 했죠(웃음). 이러다가는 저도 보는 사람도 지쳐 나가떨어지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중간쯤부터 조절하면서 찍어 나갔죠.” 

극중 라미란은 미영을 열연했다. 1990년대 여자 형사 기동대에서 에이스로 맹활약했던 전설의 형사.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출산과 육아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민원실 주무관이 된 인물이다.

“여성이 중심이라는 점, 현직 형사가 아니라는 점이 타 형사물과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장르 특성상 전개나 결말은 빤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그 빤하고 투박스러운 부분이 클래식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연기할 때도 특별한 변형을 주지 않으려고 했고요. 단 미영이 이 사건에 뛰어든 계기만큼은 중요하게 잡고 갔죠. 미영이 수사를 시작한 이유, 남녀를 떠나 피해자들이 2차, 3차로 상처받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탓하잖아요. 거기서 온 분노에 집중했어요.”

이번 영화의 빠질 수 없는 관전 포인트는 라미란의 액션 연기다. 범인을 쫓는 과정에서 라미란은 고강도 액션을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액션스쿨을 한 달 정도 다녔어요. 계속 연습했죠. 정말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지니까 촬영할 때는 조금 편했어요. 합이 바뀌어도 금방 적응할 수 있었죠. 물론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싶으면서 부담됐는데 칭찬에 또 허세가 차서 혼자 2탄을 하느냐 마느냐 하고 있어요(웃음). 근데 확실히 액션이 힘들어도 재밌긴 해요. 제가 또 워낙 익사이팅한 걸 좋아해서 잘 맞더라고요. 다음에는 조금 더 거친 액션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걸캅스’는 개봉 전부터 시의성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실제 영화의 핵심 사건인 마약, 몰래카메라 등의 문제는 최근 세간을 들썩인 ‘버닝썬’ ‘정준영 단톡방’ 사건과 유사하다.

“마약, 불법 동영상 등이 요즘 이슈가 돼서 그렇지 꽤 오래된 문제라고 해요. 계속 일어난 일인 거죠. 사실 저도 사회, 정치 문제에 관심이 없어요. 오히려 이런 작품을 하면서 배워가죠. 저 역시 예전에는 ‘클럽을 안가면 되지’라는 잘못된 생각을 했어요. 근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닌 거죠. 건전하게 갈 수 있는 클럽을 만드는 게 먼저인 거예요. 한편으로는 경각심도 갖게 됐고요. 오락영화이긴 하지만, 관객들에게도 그런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으면 해요.”

앞서 언급했듯 이 영화는 라미란의 첫 주연작이다. 서울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한 그는 그간 수많은 무대에서 감초 역할을 했다.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에 출연한 후에는 활동 반경을 무대에서 스크린으로 넓혔다. 여러 오디션에 응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채워 나갔고 마침내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다. 

“운이 좋았죠. 늘 좋은 작품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어요. 사실 실력 차이는 미미해요. 다만 그걸 발현할 기회를 얻는 게 힘든 거죠. 정말 감사하게도 제겐 그 기회가 왔고 하는 것마다 주목받게 된 거예요. 연기야 뭐 늘 재밌어요. 매번 다른 사람으로 사는 게 흥미롭죠. 제가 뭐든 쉽게 질려 하는 스타일인데 직업 선택을 잘한 거죠. 이런 직업이 어디 있어요? 비운의 여인도 됐다가 산악인도 됐다가 버라이어티하잖아요(웃음).”

오래 쉬면 오히려 불안해진다는 라미란은 영화 ‘정직한 후보’를 차기작으로 정했다. 연말에는 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늘 그랬듯 어떤 것에도 구속받지 않고 자유롭게. 

“전 연기에서도 삶에서도 ‘자유’와 ‘방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는 것, 뭔가 되려고 발버둥 치지 않는 거죠. 무언가 되려는 순간 어색해지는 듯해요. 그래서 늘 자유롭고 가벼워지려고 하죠. 제 모토도 가늘고 길게, 있는 듯 없는 듯 평생 연기하는 거예요. 근데 최근에 너무 도드라졌죠(웃음). 이제 누군가에게 내려 쳐질 일만 남았구나 싶어요. 근데 이렇게 된 거 내리침 당할 때까지 더 비집고 나가려고요. 겁 없이 갈 때까지 가보는 거죠.”

 

jjy333jjy@newspim.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사진
"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