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6일(현지시간) 아들을 출산했다고 버킹엄궁이 밝혔다. 아직 이름이 지어지지 않은 해리 왕자 부부의 아들은 왕위 계승 서열 7위다.
버킹엄궁은 이날 오전 일찍 마클 왕자비가 3.2㎏의 사내아이를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이 아이는 해리 왕자 부부의 첫 번째 자손이다.
해리 왕자는 이날 자신이 거주하는 윈저성 앞에서 기자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우리는 매우 흥분되며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나는 내 아내가 놀라울 정도로 자랑스럽고 모든 아버지가 자신의 자식이 절대적으로 놀랍다고 말하고 이 작은 아이는 틀림없이 목숨을 바칠만하다”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트위터를 통해 메이 총리는 “이 행복한 시간에 최선을 빈다”고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는 93세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8번째 손주로 영국과 미국 시민권을 모두 가질 수 있다.
다만 해리 왕자 부부의 아기는 당장 왕자 칭호를 자동으로 부여받지 않는다. 도박사들 사이에서는 앨버트와 필립, 아서, 제임스가 가장 인기 있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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