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46만원…가격 경쟁력 확보
최고출력 130마력·최대토크 30.61kg.m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시트로엥이 7인승 다목적차량(MPV) '그랜드 C4 스페이스트어러'의 필 트림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필 트림. [사진=시트로엥] |
시트로엥은 다양한 엔진 구성에 대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필 트림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필 트림은 상급 트림인 샤인 트림과 동일한 안전·편의 사양을 적용했지만 연료 효율성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필 트림은 1.5리터 BlueH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 130마력, 실사용 영역인 1750rpm에서 최대토크 30.61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 기준 14.5km/ℓ(도심 13.5km/ℓ, 고속 16.0km/ℓ)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도 자랑한다.
또, 상급 트림에 적용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를 포함해 14가지의 주행보조시스템을 동일하게 탑재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포함해 3946만원이다.
시트로엥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이사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상급 모델과 동일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제공하면서도 효율성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필 트림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상품성을 가진 제품 라인업을 갖춤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에게 시트로엥 브랜드를 어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key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