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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4월 내수 선전…현대차 쏘나타‧그랜저 인기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16:01

최종수정 : 2019년05월03일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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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한국GM·쌍용차, 나란히 4월 내수 실적 개선
르노삼성, 파업에 발목...기아차, 신흥시장 부진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선전했다.

기아차와 르노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3사의 지난 3월 내수 판매가 반등했다. 기아차는 신흥시장에서의 부진, 르노삼성은 파업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으로 해외 판매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쏘나타.[사진=현대자동차]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달 국내 7만1413대, 해외 29만751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총 36만8925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2.0% 증가, 해외 판매는 9.3%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의 내수 판매 호조 배경은 쏘나타와 그랜저다.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186대 포함)가 1만135대를 판매,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쏘나타(LF 2529대, LF 하이브리드 모델 179대 포함) 8836대, 아반떼 5774대 등 총 2만6015대를 팔았다.

특히,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그랜저는 지난해 11월부터지난 4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신형 쏘나타는 누적 계약 대수가 2만대를 돌파 한 것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가 6759대, 팰리세이드 6583대, 코나(EV모델 1729대 포함) 4730대 등 총 2만2295대를 판매했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쏘나타가 세단 시장에서,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RV 시장에서 국내 판매 실적을 견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국내 4만 2000대, 해외 18만 5773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22만 777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6.0% 감소, 해외 판매는 2.5% 감소한 수치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6110대)로 지난해 4월부터 13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이 408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5(3712대), K3(3626대), K7(2632대) 등 총 1만7606대가 팔렸다.

해외에서는 유럽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중국 등 일부 신흥시장에서의 판매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 8767대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을 기록했다.

코란도.[사진=쌍용자동차]

4월 내수에선 쌍용차의 약진도 돋보였다.

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1만275대, 수출 2438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2713대를 판매했다.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차 효과와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특히 티볼리는 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한 3967대 판매됐다. 코란도는 1753대, 렉스턴 스포츠는 3415대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했다.

한국지엠(GM)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3만9242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6433대를 판매하며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9.6%, 전월 대비 0.2% 증가했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 EV 등 쉐보레의 주력 제품 라인업이 고루 선전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이슈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4월 판매량은 13만720대로 전년 대비 10.5% 이상 감소했다. 특히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파업으로 인한 생산 손실과 생산물량 영향으로 5172대 판매에 그쳤다. 전년 동월 대비 47.3%, 전월 대비 10.5% 감소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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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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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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