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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FOMC회의+애플·알파벳 등 기업실적 주목

기사입력 : 2019년04월28일 11:12

최종수정 : 2019년04월28일 11:12

이번주 뉴욕증시, 롤러코스터 장세 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번 주(4월 29일~5월 3일)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애플·알파벳 등 기업 실적에 '롤러코스터' 장세가 예상된다.

FOMC 회의는 오는 30일(현지시간)과 5월 1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속해서 인내심을 갖고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란 비둘기적 기조를 재확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마크 카바나 미국 단기금리전략 총괄은 "연준이 다음주에 정책 스탠스의 큰 변화 신호를 보낼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며 "경제가 개선의 여지를 보이고 있고, 이에 따라 연준은 인내심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경제 성장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연말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일부 위원들은 주장했다. '인내심'이란 단어의 한계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

최근 발표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연율 3.2%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수치 2.5%를 크게 웃돌았다. 연율 3.2%는 1분기 기준으로 2015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한 때 1분기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론과 함께 글로벌 경기침체 'R'(Recession)의 공포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강한 경제 성장 지표에도 연준은 비둘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제 성장률, 특히 유럽 성장률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해서다. 그러나 최근 뉴욕증시의 신고점 기록으로 연준의 비둘기적 스탠스가 1~3월 회의 때보다 못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강한 1분기 성장률 등으로 올랐다. S&P500지수는 1.2% 상승한 2939.88포인트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5% 상승한 8146.4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06% 내린 2만6543.33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

애플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나온다. 이번 주에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기업들 중 약 150개의 기업의 실적이 발표된다.

1분기 기업 실적은 3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 26일 기준,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리면서 다소 보합이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이미 발표된 기업 실적과 이외 기업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주 주목해야 할 경제 지표는 4월 고용지표다. 시장은 3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도 주목한다. 

미중 무역협상도 주목할 대상이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오는 30일 베이징을 방문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와 고위급 회담을 한다. 그 다음주에는 류허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4주" 안에 협상 타결 여부가 나올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는데 다음주 초가 그가 말한 4주가 되는 주다. 다음 주 안에 협상 타결 결과가 나온다면 이는 단기적으로나마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재료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9일에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및 개인소득, 4월 댈러스 연방은행 제조업지수가 나온다. 알파벳이 실적을 발표한다.

30일에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3월 잠정주택판매,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FOMC 회의가 열린다. 애플과 화이자, 맥도날드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5월 1일에는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된다. 4월 ADP 고용보고서와 4월 마킷 및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3월 건설지출 등이 나오고 BP와 퀄컴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일에는 3월 공장재수주 등이 발표된다. 

3일에는 4월 고용지표가 나온다. 3월 상품수지와 마킷 4월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등의 연설이 줄잇는다. HSBC가 실적을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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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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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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