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평가에서 허성곤 시장이 종합 최우수 등급인 SA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S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모두 48곳으로 시는 김해시, 창원시, 부천시 등 15곳, 군은 청양군, 곡성군 등 9곳, 구는 종로구 등 24곳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3월 14일 오후 대형공사장을 찾아 해빙기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사진=김해시]2019.3.14. |
이 평가는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공약의 폐기·조정 여부를 감시하고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것으로, 올 2월부터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를 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226개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전국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실천계획서 등 공약자료를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의) 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투명성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지표로 1, 2차 평가와 자료 검증을 통해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김해시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민선7기 비전과 목표, 재정운영계획, 공약사항별 세부실천계획, 공약이행현황 등을 을 수치화· 이미지화 해 시민이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공개해 공약추진 단계별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해시는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를 비전으로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서에 △일자리 경제도시 △가야문화 교육도시 △희망 복지도시 △친환경 미래도시 4대 분야 161개 공약을 담았다.
주요 공약은 △의생명 강소연구특구 지정 △스마트부품센선산업 육성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화포천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 △국립자연휴양림 및 체험나눔교육숲 조성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시행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 △동북아 물류 R&D 조성사업 △장유여객터미널 및 신월역 건립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이다.
현재까지 완료된 공약사업은 30건, 정상 추진 중인 사업은 124건으로 공약이행 정상 추진율은 96%에 달한다.
허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전 역량을 집중한 공직자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공약사항을 내실 있게 이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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