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24일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주남저수지의 자연생태계 보호와 건강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한 ‘창원형 자연농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네번째)이 24일 시청에서 영농조합법인 '주남의아침', 마창진환경운동연합과 주남저수지 창원형 자연농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청 제공]2019.4.24. |
이날 창원시와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그간 창원의 자연농업을 선도해온 영농조합법인 주남의아침과 자연생태계 보호와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해온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이다.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영농조합법인 주남의아침 김이곤 대표,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정문찬 공동의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주남저수지 인근 농지에 자연농업 확산을 목표로 농업기술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해 시민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겨울철새에게는 안전한 월동공간을 제공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자연농업 체험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서도 생물의 다양성 및 가치 인식을 증진시키기로 협의했다.
허성무 시장은 "그간 주남저수지의 생태계 보전과 철새보호를 위해 창원시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사업, 철새먹이터 조성, 외래어종 퇴치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주남저수지의 생태에 맞는 창원형 자연농업의 확산으로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보호에 대한 가치 인식을 보다 증진시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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