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시 국민 수요를 직접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리시 로고 [사진=구리시] |
정책실명제는 행정기관이 수립하고 시행하는 주요 정책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고 공개하는 제도다.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대상사업은 △장ㆍ단기 계획을 포함한 시정 주요 정책 사업 △총 사업비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000만원 이상의 연구 용역 사업 △다수 시민과 관련된 조례 제ㆍ개정 사항 등이다.
올해 국민신청실명제는 국민수요를 직접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참여 창구를 마련한 것으로, 내달 14일까지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 안내된 국민신청실명제 신청 서식을 작성해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신청 기간 종료 후 6월 중 구리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중점 관리대상 사업으로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국민신청실명제는 구리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함께 정책 참여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국민신청실명제가 확대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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