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양평군은 농업기술센터 내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이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네번째로 만들어진 지자체 직영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은 105㎡ 면적에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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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유기동물보호센터가 문을 열었다. [사진=양평군] |
외벽은 C&C미술원생들의 재능기부로 화사하고 따뜻한 그림으로 채워졌으며, 내부에는 다친 유기동물들을 치료할 수 있는 각종 의료장비와 약품이 구비돼 있다.
현재까지 유기동물 발생건수는 168건으로 전년도(131건)에 비해 20% 증가했다.
갈수록 늘어나는 유기동물 발생에 대해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에서는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와 연계하여 적극적인 입양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군 담당자는 밝혔다.
이날 정동균 군수는 2개월된 진돗개를 입양 했으며,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에서도 5마리의 유기견을 기증받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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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균 양평군수가 2개월된 진돗개를 입양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
현재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에는 62마리의 유기견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기동물보호센터 ‘품’은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와 연계해 적극적인 입양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동균 군수는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좋은 우리 양평에서 동물들이 유기되어 버려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유기동물을 잘 보듬어서 좋은 가정에 입양되고 유기동물보호센터도 잘 운영돼 사람과 동믈이 공존하는 아름댜운 양평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5일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종인 도의원, 노기완 경기도 동물보호과장, 박우영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내·외빈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