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엔시트론이 중국 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엔시트론은 19일 쎄븐아이홀딩스와 중국 뷰티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뷰티 시장 진출 및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것"이라며 "최근 중국 정부의 전자상거래법 개정에 따라 다양한 판매 유통망이 필요할 것이라 판단해 중국 전역에 걸쳐 판매 유통망을 보유한 쎄븐아이홀딩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음파 관련 기술 및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한 미용기기와 2대주주로 참여 중인 이지함화장품의 더마 제품도 쎄븐아이홀딩스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쎄븐아이홀딩스는 중국 전역에 화장품 및 미용기기 판매 유통망을 보유한 뷰티 마케팅 전문 기업이다. 지난 10년간 중국 뷰티 시장에서 전략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내 화장품 및 미용기기의 론칭부터 유통까지 직접 관리해 다양한 판매 유통망을 확보했다.
국내 화장품 및 미용기기 총 8개 브랜드에 대한 중국 독점 판매권을 보유 중으로, 메디필의 중국 마케팅이 성공 사례로 꼽힌다. 메디필은 지난 2017년부터 누적 약 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쎄븐아이홀딩스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국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시트론은 다음 달 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김태호 쎄븐아이홀딩스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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