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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제재에 돈줄 끊긴 베네수엘라, 러시아 로스네프트에 석유 판매

  • 기사입력 : 2019년04월19일 09:18
  • 최종수정 : 2019년04월19일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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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로이터=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국의 원유 금수 제재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현금 확보를 위해 원유를 미국 대신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Rosneft)에 팔기 시작했다고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단독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소식통과 문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기업 PDVSA는 로스네프트에 원유 수출 대금 청구서를 보낸 상태다. 로스네프트는 통상 원유 거래에 소요되는 30~90일의 기간을 피하기 위해 즉시 판매 가격을 할인한 후 PDVSA로부터 판매가 전액을 징수할 예정이다. 미국이 마두로 정권의 퇴진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재정난이 심화한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의 의존도를 높였음을 보여준다. 

PDVSA는 거대 원유 수입국인 인도의 석유재벌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와 같은 대형 에너지 회사들에도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이 PDVSA에 수출을 제재하면서 돈줄이 끊긴 마두로 정권은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보관중이던 8톤의 금을 인출해 해외에 팔았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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