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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3차 북미정상회담 하려면 핵 포기 준비 증거 필요”

볼턴, 블룸버그 인터뷰 “비핵화 진전 있었다 말할 수 없어”

  • 기사입력 : 2019년04월18일 05:47
  • 최종수정 : 2019년04월22일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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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3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는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3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무엇을 보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전략적 결정'을 했다는 진정한 징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면 3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질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비핵화를 향한 진전이 이뤄져 왔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볼턴 보좌관은 “현시점에서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통신은 볼턴 보좌관의 이같은 발언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행정부 일부 관계자들의 관련 언급에 비해선 더 비관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면서도 3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선 "빨리 갈 필요는 없다”며 속도조절론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백악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그것은 단계적(스텝 바이 스텝)이 될 것”이라면서 “빨리 간다면 올바른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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