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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하나에 카메라 5개..주목받는 삼성전기·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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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G가 ‘카메라 5개’ 스마트폰 처음 선봬
노키아·삼성전자 ‘카메라 6개’짜리 신 모델 출시
카메라모듈 생산하는 삼성전기·LG이노텍에 ‘호재’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업체들은 올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마트폰 탑재 카메라의 사양이 높아지고 개수가 늘어나면서 단가와 출하량 모두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지난해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후면 3개, 전면 2개 총 5개 카메라를 탑재한 펜타 카메라 스마트폰 ‘V40 씽큐’를 선보였다.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카메라를 5개 이상 채용한 스마트폰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5일 출시될 ‘갤럭시S10 5G’에 후면 4개, 전면 2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후면에 탑재되는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카메라, 3D 심도카메라 네 개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3D 심도카메라가 탑재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사진=삼성전자]

노키아도 지난달 후면 5개, 전면 1개 카메라를 지닌 ‘노키아9 퓨어뷰’를 출시했다. 지난 22일 LG전자가 출시한 ‘G8 씽큐’도 후면 트리플 카메라, 전면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카메라 개수를 늘리는 데 비교적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던 애플도 올 하반기엔 ‘카메라 늘리기’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카메라 개수를 늘리는 대신 내장된 AP칩과 운영체제 고도화 등 소프트웨어 개선으로 아이폰의 사진 선명도를 높여왔다. 하지만 올 하반기 신형 아이폰엔 후면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카메라를 후면에 2개, 전면에 1개씩 채택한 형태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후면 멀티카메라 채택률은 화웨이가 74.9%로 가장 높고 애플이 55.9%, 샤오미 44.9%, 삼성전자가 17.1%를 차지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까지 주력모델에 한해 멀티카메라를 채용해 비중이 낮지만 올해부터 중저가 보급형 모델에도 듀얼카메라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듀얼카메라 적용 비율이 늘어나고 주력 모델에선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하는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멀티카메라 적용 비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 특히 오는 2020년까지 스마트폰 후면을 중심으로 한 트리플 카메라 출하량은 10%를 웃도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주춤하던 카메라 모듈업체들엔 모처럼의 호재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멀티 카메라 탑재 기기 및 카메라 수가 증가하고 있음은 물론 고사양 카메라가 탑재되고 있다”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세가 부진하지만 스마트폰 카메라산업은 단가와 출하량이 동반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갤럭시S10 시리즈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S10 시리즈 카메라 모듈의 주 공급업체인 삼성전기의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까지 갤럭시S10 시리즈 판매량이 4000만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기가 S10 시리즈에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트리플 카메라 모듈 출하가 호조를 보여 2분기 모듈 사업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도 새 아이폰이 출시될 올 하반기엔 실적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LG이노텍은 1분기를 바닥으로 2분기부터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며 “3분기 트리플 카메라 효과가 극대화되면서 듀얼 카메라 초기 때와 유사한 지배적 지위를 확보하며 판가와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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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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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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