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건강보험·위장전입 의혹 문성혁 후보자 "못 챙겨…송구스럽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13:00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13:00

농해수위 해수부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건강보험 위법 의혹이 지적되자,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말로 대신했다. 또 문 후보자 자녀와 배우자의 위장전입 의혹과 관련해서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건강보험 위법 의혹에 대해 “솔직히 제가 살뜰히 챙겨보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고 언급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세계해사대학]

앞서 문 후보자의 10년간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이 35만원 가량 밖에 되지 않았다는 의원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문 후보자가 근무한 세계해사대학의 연봉이 1억3000만원 이상이나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납부한 건강보험료는 약 35만원이라는 축소논란이다.

특히 지역가입자가 아닌 20대 직장인 아들의 피부양자로 등재한 건강보험료에 대해 “최근까지 스웨덴에 거주하면서 현지에 건강보험료를 납부했고, 1년 2개월 정도 와 있으면서 살뜰하게 챙겨보지 못한 불찰이 크다”고 답했다.

딸 아이 전학과 관련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서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자의 배우자는 2006년 딸의 중학교 전학을 위해 부산 남구의 부모 집으로 주소지를 옮긴 바 있다. 하지만 전학이 어렵게 되면서 수영구 지인 집으로 주소를 바꾸는 등 한 해 총 세 차례 위장전입 사실이 의혹으로 제기돼 왔다.

또 문 후보자의 배우자가 중학교 진학을 앞둔 아들을 위해 1998년 해양대 관사에서 부산 영도구 동삼동 아파트로 위장 전입한 사실도 지적됐다.

문 후보자는 아들의 한국선급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전혀 관여한 적이 없다”며 “나름의 평가 기준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