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락 두려움 영향 받아, 당분간 박스권 랠리 예상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사진=삼성증권] |
25일 오현석 삼성증권 센터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지난주 미국시장 급락영향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가 동시에 받았다”며 “경기 하락에 대한 두려움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시장은 시소게임을 하듯 박스권에서 들쑥날쑥 할 것 같다”며 “특히 오늘 크게 하락했으니,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이 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09포인트(1.92%) 내린 2144.8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억원, 22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70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16.76포인트(2.25%) 내린 727.21로 장을 종료했다.
오 센터장은 “그간 경기둔화 우려 계속돼왔지만, 실제 가격에 반영은 안됐다”며 “이번엔 시장참여자들의 초점이 그쪽(가격 하락 영향)에 맞춰지면서 불안감이 자극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