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별 별도 장비 구매 없이 가능
본사서 업데이트 등 일괄적용 '편리'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LG유플러스가 국내 첫 클라우드 기반 기업형 보안 서비스를 내놨다. 중소·중견기업이 지사·지점·대리점 등의 보안 환경을 별도 장비 구매나 임대 없이 가상화 기술로 간편하게 일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U+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출시 [사진=LGU+] |
LG유플러스는 기존 하드웨어 방식의 보안 서비스를 가상화 기술(NFV·Network Functions Virtualization)로 구현한 ‘U+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U+클라우드 보안은 중소·중견기업이 지사·지점·대리점 등의 보안 환경을 별도 장비 구매나 임대 없이 가상화 기술로 간편하게 일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차세대 방화벽, 유해사이트 차단 등 원하는 솔루션 구성에 따라 월 정액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업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보안 기능·정책을 반영할 때 지점별 시스템 업데이트나 장비 교체 필요 없이 중앙 본사에서 한번에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지사를 확장할 때도 손쉽게 보안 환경을 적용하고, 통신 회선 증설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보안 서비스와 달리 신규 솔루션 추가 시 지사별로 라이선스를 구매할 필요도 없다. 기업 고객이 직접 보안 기능을 선택(On demand)해 실시간으로 모든 지사에 솔루션 적용과 해제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비스가 모든 지점의 보안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해야 하는 기업들에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다수의 지사를 갖고 있는 보험, 제약, 건설 업체 등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란 전망이다.
서재용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아마존 AWS, 오피스365 등 기업형 클라우드 시장이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한 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에 선보인 U+클라우드 보안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IDC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차세대 기업 보안 서비스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