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6일 오후 낙동강 수계 수질관리 및 조류(藻類) 사전 대응을 위한 제20차 수질관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 [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2018.7.11. |
수질관리협의회는 낙동강수계의 사전 예방적 수질관리와 공동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협의기구로서 낙동강물환경연구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시·도, 수자원공사, 환경공단 등 13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2년부터 운영해 지금까지 총 20차례가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조류 증식 시기에 앞서 기상상황, 수온, 체류시간, 수환경 분석을 통해 올해 조류 발생을 전망하고, 각 기관별 조류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대응방안 등을 미리 점검한다.
최근 기상전망으로 4~6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며, 4월부터 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어 저온에서 생장하는 사상형 남조류 아파니조메논(Aphanizomenon)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조류 아파니조메논는 주로 봄철과 가을철, 수온 20℃ 전후에서 생장하며 신경독소를 생산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본류에 조류경보제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5월 말에서 6월 초순 조류경보('관심' 단계)가 최초로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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