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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분사...자회사 6개로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11:45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11:45

국민연금 반대했던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소재사업 자회사의 분사를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는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등 5개사에서 6개사로 늘어난다.

SK이노베이션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제12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소재사업 SK아이이소재(가칭)의 분할계획을 승인했다. SK아이이소재는 다음달 1일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게 된다

김준 사장은 "지난 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딥체인지 2.0 실행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e-Mobility의 대중화가 진행되고, 환경 문제 해결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응 방안으로 △글로벌 성과 창출 본격화 △신규 사업의 기술 경쟁력 및 시장 리더십 강화 △그린 이노베이션(Green Innovation)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권민지 수습기자 = 21일 서울 서린동 SK빌딩에서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준 대표이사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03.21 dotori@newspim.com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개정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명영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이 사내이사, 김준 경방 회장·하윤경 교수가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김준 사외이사는 면직물 생산업체인 경방의 회장으로 SK이노베이션을 이끄는 김준 총괄사장과 동명이다. 이번 주총을 통해 김준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에 재선임 됐으며, 감사위원장직도 맡게됐다.

앞서 국민연금이 반대의사를 밝혔던 이사 보수 한도액은 사내이사, 사외이사, 기타비상무이사 등 총 8명 대상, 120억원으로 통과됐다. 국민연금의 주주가 9.66%에 불과해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중간배당 1600원을 포함해 보통주에 8000원, 우선주에 8050원 배당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의결권 주식 보유 주주 중 81%가 출석해 의안승인에 필요한 요건을 갖췄다.

dot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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