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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대, 지난해 60초마다 출동...35만명 이송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15:13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15:13

55만9519건 출동, 일평균 1533건
출동건수 2.6% 증가. 이송인원 3.1% 늘어
노년층 구급서비스 이용률 증가 추세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8년도 119구급대 활동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9구급대가 총 55만9519건 출동해 35만3574명의 환자를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일평균 1533건, 60초마다 한번 출동한 수치다.

전년대비 출동건수는 2.6%가 증가했고, 이송인원은 3.1% 증가했다. 최근 3년 평균 구급출동은 52만6658건, 이송환자는 34만737명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5년간 통계분석 결과 구급출동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신속한 현장 도착으로 소생률 향상을 위한 ‘병원 전 단계’ 119구급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서울시]

연령별로 51세~60세(5만6690건, 16%)에서 구급수요가 가장 많았으며 60대부터 100세 이상까지가 전체 구급대 출동의 43.0%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8.7% 늘어난 것으로 인구 노령화에 따른 노년층의 구급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무직이 14만6420명(41.4%)으로 가장 많았고 회사원 9만3221명(26.4%), 주부 4만2256명(11.9%), 기타 4만3634명(12.3%)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8시~10시가 3만8366명(10.9%)으로 가장 많았으며, 4시~6시가 1만7233명(4.9%)로 가장 적어 대다수의 이송인원이 주로 사람의 활동이 시작되는 8시부터 하루가 마무리되는 24시까지에 고루 분포됐다.

월별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7월이 3만2346명(9.2%)으로 가장 많았으며 8월 3만2218명(9.1%), 1월 3만1318명(8.9%) 순이다.

장소별로는 집안에서 21만3212명(60.3%)이 발생, 전체 이송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도로상 3만7638명(10.6%), 상업시설 2만115명(5.7%)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 급·만성질환이 23만5576명(66.6%)을 차지했고 추락·낙상 5만2537명(14.9%), 교통사고 3만373명(8.6%) 등의 순이었다.

한편 작년 한 해 구급대원이 35만3574명을 이송했으며 총 90만9333건의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가장 빈번한 응급처치는 안정조치로 29만515건(31.9%)이었으며 보온·보냉 10만6639건(11.2%), 상처처치 9만7479건(10.7%) 순이었다.

각 현황별 상위 분포를 모아보면 △연령별 50대 △직업별 무직 △오전 8시~10시 △12월 △가정 △급·만성질병의 응급이송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2018년 구급출동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도 119구급대의 시민 기여도를 높이겠다”며 “본부 및 일선 소방서에 품질관리 전담직원을 확충해 구급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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