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택시 4단체장,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참석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14일 저녁 택시-카풀 관련 전현희 의원과 사회적 대타협기구 협상 대표들을 만찬에 초청,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이해찬 당대표는 사회적 대타협이 발표된 다음 날 “우리 당 전현희 의원이 어려운 대타협을 이뤘다”며“택시기사 두 분이 분신사망할 정도로 어려웠던 택시 갈등 사안을 4개월간 협상해 마침내 타협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후 '카카오 카풀'에 반대하며 분신 사망한 택시기사 최모 씨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천막 농성장에서 택시기사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있다. 2018.12.12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200번 가까이 이해관계자들을 만나면서 (우리 당이)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줬다”고 말해 전현희 의원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만찬에는 전현희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인 이규희, 이훈, 유동수, 심기준 의원과 협상 대표들인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택시 4단체장 및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자연스레 실무기구 운영방안 등 향후 계획도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사회적대타협기구를 이끈 전현희 의원은, 택시-카풀 갈등이 극도로 치닫던 지난 11월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TF 위원장을 맡아 약 5개월간 공식·비공식적으로 150여 차례 이상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와 설득의 과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타협 이후 당·정을 비롯한 여·야 인사들의 격려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