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전 경찰청장, 승리 가수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알지 못해"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가수 정준영과 승리가 있던 2015년 휴대폰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경찰청장)'이 뒤를 봐준다는 내용'과 관련 전직 경찰청장과 전직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이상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4일 의혹과 관련 "해명하기도 그래서 가만있었는데 황당하고 전혀 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왼쪽)과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4 leehs@newspim.com |
이 전 청장은 2015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맡았다. 이 전 청장은 "저는 그 친구들과 일면식도 없고 알지도 못한다"며 "버닝썬이 어딘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강남에서 근무를 안하고 본청에 주로 있었다"며 "서울에서는 서울청장하고 은평서장하고 2군데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결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참 황당하고 전혀 관계가 없는데 전화가 하도 많이 와서 일일이 응대를 못했다"고 했다.
앞서 강신명 전 경찰청장도 전날 입장을 내고 전면 부인했다. 강 전 청장은 "승리란 가수에 대해서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알지 못한다"며 "이 건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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